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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작품

재봉틀사용방법①/실끼우기부터 장력조절까지/초보자용

봄앤소소 2026. 9. 1. 16:12

목차


    재봉틀 실 끼우기부터 장력조절까지

    예쁜 바늘땀을 만드는 재봉틀 사용법

     

     

    참고로, 요건 제 미싱사진이에요. 저는 ncc다이아나를 사용하고있습니다.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지금까지도 건강하게 아주 잘 움직여주고 있는 녀석입니다.

     

    재봉틀을 처음 배울 때 가장 먼저 막히는 부분이 있어요.

    “실은 어디로 끼우는 거지?”
    “자동 실끼우기는 어떻게 사용하는 거지?”
    “분명 똑같이 박았는데 왜 바늘땀이 예쁘지 않을까?”

     

    재봉틀을 사용하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얼마전, 지인분이 미싱을 배우고싶다고해서 알려드렸는데, 실끼우는 방법을 생각보다 어려워하시더라구요.

    경험상으로 실끼우기는 운전을 하듯이, 또는 키보드를 치듯이 몸과 손에 자연스럽게 익혀야합니다.

    처음부터 잘하시는 분들은 없어요.

    그래서 오늘은 쏘잉의 기초. 실끼우는 방법부터 하나하나 적어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핸드메이드 소잉을 하다 보면 바늘땀 하나하나의 균형이 완성도를 좌우하기 때문에 실 끼우기와 장력 조절은 정말 중요한 기본 과정이에요.

    오늘은 재봉틀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실 끼우기 → 자동 실끼우기 → 장력 조절 → 예쁜 바늘땀 만들기까지 순서대로 정리해볼게요.

     

    1. 재봉틀 실 끼우기

    재봉틀의 실 끼우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중요한 것은 실이 지나가는 순서를 정확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재봉틀마다 실을 끼우는 경로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가장 먼저 기계에 표시된 실 끼우기 그림이나 사용설명서를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대부분 미싱에는 숫자가 1번부터 4번까지 적혀있기때문에 그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가정용 재봉틀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실을 끼웁니다.

     

    ① 노루발을 올려주세요

    실을 끼우기 전에 먼저 노루발을 올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루발을 올리면 장력판이 열리면서 실이 장력판 사이에 제대로 들어갈 수 있어요.

    ② 바늘을 가장 높은 위치로 올려주세요

    핸드휠을 돌려 바늘을 가장 위쪽으로 올립니다.

    실채기 레버도 위쪽에 위치하도록 해주세요.

    실채기 레버가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는 실이 제대로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③ 실을 실걸이부터 차례대로 통과시켜주세요

    실패에서 나온 실을 재봉틀의 실걸이에 걸어준 뒤, 기계에 표시된 순서대로 아래쪽으로 내려줍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실을 구멍에 넣는 것이 아니라 장력판 사이에 실이 제대로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에요.

    장력판을 지나 실채기 레버에 실을 걸어준 다음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옵니다.

    ④ 바늘 위쪽 실걸이에 걸어주세요

    실채기 레버를 통과한 실은 바늘대 위쪽에 있는 작은 실걸이를 지나갑니다.

    이 부분을 빼먹으면 재봉할 때 실이 흔들리거나 바늘땀이 고르지 않을 수 있어요.

    ⑤ 바늘에 실을 끼워주세요

    마지막으로 바늘귀에 실을 앞에서 뒤쪽으로 통과시켜 주세요.

    실 끝은 약 5cm 정도 여유 있게 빼놓으면 재봉을 시작할 때 편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숫자가 보이시죠?

    숫자로 1 -> 2-> 3-> 4 순서대로 끼우시면 됩니다.

    2. 자동 실끼우기 사용법

    요즘 재봉틀에는 자동 바늘 실끼우기 기능이 있는 제품이 많아요.

    작은 바늘귀에 실을 넣느라 눈을 가까이 가져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아주 편리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자동 실끼우기를 사용할 때도 순서가 중요해요.

     

    STEP 1. 바늘을 가장 높은 위치로 올리기

    핸드휠을 돌려 바늘을 가장 높은 위치까지 올립니다.

    자동 실끼우기 장치의 작은 후크가 바늘귀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바늘 위치가 정확해야 해요.

    사진에서 보시면 바늘위치가 가장 높게 되어있을거에요. 저렇게 높게 해놔야 실끼우기가 걸립니다.

    STEP 2. 실 끼우기를 먼저 끝내기

    자동 실끼우기는 바늘귀에 실을 넣어주는 기능이에요.

    따라서 실패에서 시작해서 실걸이와 장력판, 실채기 레버 등을 통과하는 윗실 끼우기는 먼저 완료해야 합니다.

    STEP 3. 노루발을 내려주세요

    일부 기종에서는 자동 실끼우기를 사용할 때 노루발 위치가 중요하므로 자신의 재봉틀 설명서를 확인해주세요.

    STEP 4. 자동 실끼우기 레버를 천천히 내리기

    실을 자동 실끼우기 장치의 가이드에 걸어준 다음 레버를 천천히 내려줍니다.

    장치의 작은 후크가 바늘귀를 통과하면서 실을 잡아 바늘 뒤쪽으로 끌어줍니다.

    STEP 5. 실고리를 뒤쪽으로 빼주세요

    자동으로 바늘귀를 통과한 실은 작은 고리 형태로 남게 됩니다.

    이 실고리를 살짝 잡아 뒤쪽으로 당겨주면 실 끼우기가 완성됩니다.

    그리고 노루발 아래쪽으로 실을 통과시켜 뒤쪽으로 약 5cm 정도 빼놓으면 재봉 준비가 끝납니다.

     

     

    위의 순서대로 따라하셨다면 요렇게 바늘구멍 뒤로 실이 끼워집니다.

    그것을 뒤로 빼주세요. 

    그리고 윗실을 들고 바늘을 한번 내렸다가 올려주세요.

    그러면 밑실이 끼워져 뒤로 나오게 됩니다.

     

     

    요 상태가 재봉이 준비된 상태입니다. 사진대로 잘 끼워졌다면 준비완성입니다!!

     

    자동 실끼우기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

    모든 바늘과 실에 자동 실끼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재봉틀에 따라 사용 가능한 바늘 크기가 정해져 있고, 쌍침이나 윙니들, 일부 특수실 등은 자동 실끼우기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동 실끼우기가 잘 되지 않는다고 무리해서 레버를 누르는 것은 금물!

    바늘 위치와 실의 종류를 먼저 확인해주세요.

     

    3. 예쁜 바늘땀의 핵심, 장력 조절

     

     

    실을 잘 끼웠는데도 바늘땀이 이상하다면?

    그다음으로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실 장력입니다.

    재봉틀의 윗실과 밑실이 서로 적절한 힘으로 당겨지면서 원단 가운데에서 만나야 바늘땀이 예쁘게 만들어져요.

    장력은 원단의 두께, 원단 종류, 실의 두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가지 숫자가 모든 원단에 정답인 것은 아닙니다.

    4. 장력이 너무 강할 때

    윗실 장력이 너무 강하면 윗면에서 실이 당겨지면서 바늘땀이 불균형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원단이 울거나 밑실이 윗면으로 끌려 올라오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윗실 장력을 조금 낮춰보세요.

    예를 들어 현재 장력이 5라면
    5 → 4 → 3처럼 한 단계씩 조절하면서 테스트합니다.

    한 번에 크게 돌리지 않는 것이 좋아요.

    5. 장력이 너무 약할 때

    반대로 윗실 장력이 너무 약하면 밑면에서 실이 뭉치거나 윗실이 밑면으로 많이 끌려 내려오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윗실 장력을 조금 높여주세요.

    예를 들어

    4 → 5 → 6

    처럼 한 단계씩 변경하면서 확인하면 됩니다.

    장력이 너무 높거나 낮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먼저 윗실이 장력판에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사진에 뒷쪽에 보이는 다이얼은 노루발 장력입니다. 앞쪽 다이얼은 실장력이에요.

    평균적으로 앞 다이얼은 2,3정도가 적당하고 , 뒤 장력다이얼도 2,3 정도가 적당합니다.

    저는 실 장력보다 뒷쪽 다이얼은 더 많이 사용합니다. 원단의 두께에따라서 2~3으로 조절하면서 사용하고있어요.

    6. 장력 조절은 '감'보다 테스트가 중요해요

    예쁜 바늘땀을 만들기 위해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본 작업 전에 작은 원단 조각에 테스트 봉제하기!

    입니다.

    같은 원단을 실제 작품과 동일하게 겹친 뒤 직선으로 박아보세요.

    그리고 원단의 앞면과 뒷면을 모두 확인합니다.

    체크해야 할 부분

    ✔ 윗면의 바늘땀이 일정한가?
    ✔ 밑면의 실이 뭉치지 않는가?
    ✔ 실이 한쪽으로 끌려가지 않는가?
    ✔ 원단이 울거나 주름지지 않는가?
    ✔ 바늘땀 간격이 일정한가?

    이렇게 확인하면서 장력을 조금씩 조절하면 됩니다.

    재봉틀 제조사에서도 원단을 실제 봉제하기 전에 자투리 원단으로 장력을 확인하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7. 장력만큼 중요한 '실과 원단의 조합'

    예쁜 바늘땀은 장력 하나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에요.

    원단 + 바늘 + 실 + 땀 길이 + 장력

    이 다섯 가지가 서로 잘 맞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얇은 원단에 너무 두꺼운 실을 사용하면 바늘땀이 투박해질 수 있고, 두꺼운 원단에 너무 가는 실을 사용하면 봉제선이 약해 보일 수 있어요.

    그래서 새로운 원단을 사용할 때마다 작은 원단 조각으로 테스트해보는 습관이 좋습니다.

    8. 바늘땀을 예쁘게 만드는 작은 습관

    ① 재봉 시작 전에 윗실과 밑실을 뒤쪽으로 정리하기

    재봉을 시작할 때 윗실과 밑실을 노루발 뒤쪽으로 빼놓으면 실이 엉키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② 처음부터 너무 빠르게 박지 않기

    처음 몇 땀은 천천히 봉제하면서 원단이 제대로 이동하는지 확인해주세요.

    특히 곡선이나 모서리를 봉제할 때는 속도를 조금 낮추면 훨씬 안정적으로 바늘땀을 만들 수 있어요.

    ③ 원단을 억지로 당기지 않기

    재봉틀이 원단을 이동시키는 흐름을 따라가면서 가볍게 방향만 잡아주는 것이 좋아요.

    원단을 앞이나 뒤로 강하게 당기면 바늘땀 간격이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④ 장력을 한 번에 많이 바꾸지 않기

    장력은 한 단계씩 조절하세요.

    조금 바꾸고 → 테스트 봉제하고 → 앞면과 뒷면을 확인하고 → 다시 조절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됩니다.

    9. 바늘땀이 예쁘지 않을 때 체크리스트

    재봉하다가 갑자기 바늘땀이 이상해졌다면 무조건 장력부터 돌리지 말고 다음 순서로 확인해보세요.

    첫 번째, 실 끼우기 확인

    윗실이 실걸이를 하나라도 빠뜨리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두 번째, 노루발 확인

    실을 다시 끼울 때는 노루발을 올린 상태에서 장력판에 실이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합니다.

    세 번째, 밑실 확인

    보빈이 올바른 방향으로 들어가 있는지, 밑실이 보빈 케이스의 실걸이를 제대로 통과했는지 확인합니다.

    네 번째, 바늘 확인

    바늘이 휘었거나 손상되었는지도 살펴봅니다.

    다섯 번째, 장력 조절

    위의 부분에 문제가 없다면 마지막으로 장력을 조금씩 조절해봅니다.

    10. 결국 예쁜 바늘땀은 '기본'에서 시작됩니다

    재봉틀을 처음 사용할 때는

    실 하나 끼우는 것도 어렵고
    장력 숫자 하나 바꾸는 것도 조심스럽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아, 이 원단에는 이 정도 장력이 잘 맞겠구나.”

    하는 감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감은 많이 박아본 경험에서 만들어집니다.

    실을 제대로 끼우고,
    자동 실끼우기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원단에 맞게 장력을 조금씩 조절하고,
    작은 자투리 원단에 먼저 테스트하는 것.

    이 네 가지만 기억해도 훨씬 안정적으로 예쁜 바늘땀을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재봉틀의 상태도 예쁜 바늘땀을 좌우합니다. 바늘땀이 뜬다거나, 실의 장력이 잘 안맞거나 뻐걱거리는 느낌이 있다면 

    미싱 안쪽에 먼지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먼지청소는 면봉에 기름을 묻혀서 자주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 오늘의 소잉 한 줄 정리

    실 끼우기는 정확하게,
    자동 실끼우기는 천천히,
    장력은 한 단계씩,
    본 작업 전에는 꼭 테스트 봉제!

    작은 바늘땀 하나가 모여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듯,

    소잉의 즐거움도 결국
    천천히,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아요.

    오늘도 재봉틀 앞에서
    예쁜 바늘땀을 차곡차곡 만들어보세요. 

    📌 함께 기억해두면 좋은 기본 순서

    실패 장착 → 실걸이 → 장력판 → 실채기 → 바늘대 실걸이 → 바늘귀 → 밑실 올리기 → 테스트 봉제 → 장력 조절 → 본봉제

    ※ 재봉틀은 제조사와 모델에 따라 실 끼우기 경로와 자동 실끼우기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용하는 기계의 설명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